취향저격 소장각1 0006. 태도의 말들 U저자 엄지혜 / July 4, 2019 읽음 노트한 문장들. 구체적으로 말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새삼 체험하고있다. "말 안해도 알지?", "내 진심 알잖아" 라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도 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는 서로의 진심을 모른다. 태도로 읽을 뿐이다. 존중받고 싶어서 나는 태도를 바꾸고, 존중하고싶어서 그들의 태도를 읽는다. 문제는 태도이니까. 글과 사람은 굉장히 닮아 있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하다. 책 한권 읽고 저자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성격은 생존본능과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와 소통이 되지않아 답답할 때마다 종종 이 말을 떠올린다. 상대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게 된 성격을 두고 내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 아닌지, 상대.. 2019.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