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임영주 / June 26 , 2019 읽음
밑줄 그은 문장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은 성염색체에 있다고 합니다. 여자의 성염색체는 XX이고 남자는 XY로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Y염색체는 아주 불안정하다고 하지요.
너라서 소중해 라는 말이 본연의 너를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한다는 긍정의 용어라면 “남자라서 든든해” 또한 성차별 발언이 아니라 남성성을 격려하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세요. ‘그러나’ 남자가 왜 그렇게 용기가 없냐고 비난하지는 마세요.
아들의 유년시기에는 호기심을 맘껏 탐색할 수있게 하는 아빠의 느긋함이 아들을 안전하게 키우려는 엄마의 세심한 안전장치보다 더 필요합니다.
아들의 호기심을 막지 마세요 (의욕뇌 활성화) 안전이 문제라면 그런 물건들은 치우고, 아들에게 관심의 눈길을 보내며 왕성한 활동에 박수를 치고 적극적으로 ‘칭찬'(도파민분비) 해야합니다. … 지금 아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놔두세요. 그렇다고 태생이 얌전하고 조심성이 많은 아이에게 억지로 떠밀지 말아야합니다. 가진것을 그대로 인정하며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부모가 이론을 안다는 것이 아이에게 굴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코이라는 어류는 작은 어항에서는 5~8cm, 수족관에서는 15~25cm,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 까지 자랍니다… 환경에 따라 우리는 관상용으로 자라게 할 수도, 대어로 키울 수도 있습니다.
아들은 정직하고 고지식하다. 보이고 느껴지는 그대로가 세상이다. 아들의 주변이 좀 더 정돈되고 주위 사람들이 더 한결 같아야 하는 이유이다.
‘실수’만 봐야하는데 ‘아들전체’를 두고 비난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 아들의 실수를 놓고 어른다운 말고 행동을 하느냐, 부모의 편견으로 인한 폭력을 휘두르느냐는 인격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다. 인격은 위기의순간에 드러납니다.
아들에겐 한번에 한가지씩만 얘기하라… 엄마의 말,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정확하게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으면 잔소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유아기에는 ‘지금’의 욕구가 해결되어야 ‘다음’의 활동이 가능하다.
아들이 원하는 것을 인정하고 지켜보세요. 우리 아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아는 정도로만 사랑을 표현하는게 좋습니다. 지금 아들의손에 쥐어져 있는 그것이 현재 발달에 필요한 것입니다.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피곤하다. 놀아주는게 아니라 아이와 놀아야 하는것이다. 의무가 아니라 함께 즐거워야 힘들지 않다.' ... 놀아주는게 아니라 놀듯, 키우는게 아니라 자라게 하세요.
울고 있을때 ‘슬프구나’가 정답이 아니다. 억울할 때, 화날 때, 너무 좋을 때도 흘릴 수 있다. 잘 모를 경우 차라리 잠시 기다린다….. 자신이 불리하면 울거나 습관적으로 짜증내며 징징거리면, 엄격하게 대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공감하기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게 습관입니다. 무심한 것도 습관이며, 감정표현도 습관이므로 화가 날때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로 감정표출을 조절하도록 훈련시키고, 좋을 때는 ‘감성으로 바로 접근하기’를 몸에 익히도록 해주세요.
-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진심으로 집중하며 아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 하늘, 나무 보며, 산책을 하며 모든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표현하기
-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저마다의 장점을 칭찬하는 부모의 아름다운 심성과 그 마음을 표현한 말에 아들의 공감능력 또한 자랍니다.
- 조부모가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아들과 함께 달려가 그분들을 알뜰히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들의 공감능력을 휴머니즘에 바탕을 두고 발달.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연민을 느끼고 도우려하는 ‘측은지심’이야말로 공감의 시작입니다.
가장 좋은 추임새는 ‘상대에게 집중 할 때 나오는 내면의 소리’이다. 정해진 소리가 없다. 중요한 것은 ‘집중’이다.
가장 적극적인 사랑은 경청하고 추임새를 넣어주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는 지치고 힘듭니다. 기다려주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에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진정한 사람의 표현이다.
1분을 참아야 할 말 : 옷이 지저분해졌네, 또 반찬 흘렸어
1분안에 해야할 말 : 아들 보고싶었어! 음식을 맛이게 먹었구나!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느끼게 하는것이 진짜 사랑이다.
완벽한 여성 엄마일수록 아들의 부족한 점이 빨리, 정확하게, 많이 보일 수 있다. 보고도 못 본체 넘어가 주어야 할 때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일이 체크하고 지적하면 모자 사이는 더 멀어진다.
이름에 소망과 칭찬을 담아 부르기 (영유아기)
ex) 치카치카 잘하는 00, 정리 잘하는 00, 골고루 잘먹는 00, 약속잘지키는 00
상황중개 칭찬하기.
Here&Now효과. 칭찬받은 일은 반복하려는 효과. ex) 열심히 놀았구나, 밥을 잘 먹는구나, 다 먹었구나!,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았구나.. 만약 억지로 칭찬하기 싫다면 비난하지말고 인정까지만. ex) 땀을 많이 흘렸네.
아들의 엄마는 말을 천천히 해야한다. 느긋한 모정이 아들을 키운다…. 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눈 맞추고 아들의 효심을 믿고 자분자분 이야기 하세요…. 아들은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을좋아하고 고운 음성을 원합니다.
아이들을 대하다 도무지 주체가 되지 않는 시기가 오면
'아,, 책을 읽을 때가 왔구나.. ' 하고 육아서를 집어든다.
대부분 알고있었지만,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 이지만
내 이기심과 일상의 고단함에 잊혀진
보석같이 반짝이는 글에 매질을 당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든다.
육아서에서 지식을 얻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초심을 잃지 않기위함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가 말하듯 부모가 이론을 안다는 것이 아이들의 굴레가 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또 한번 정신 바짝 들었습니다. -맥부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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